빌 게이츠, 베이조스에 이어 1000억 달러 클럽 합류

입력 2019-03-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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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닷컴 버블 이후 다시 1000억 달러 지위 달성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설립자. AP뉴시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설립자. AP뉴시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설립자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닷컴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1000억 달러(약 113조 원) 클럽에 합류했다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억만장자지수는 약 2800명 억만장자 재산을 추적하고 있다. 그중 재산이 최소 100억 달러 이상인 부자는 145명에 이른다. 이제 1000억 달러 부자에 베이조스와 게이츠 두 명이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통신은 강조했다.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빌 게이츠 재산은 현재 1000억 달러다. 게이츠 재산은 올 들어 지금까지 95억 달러 증가했다. 다만 게이츠 재산이 1000억 달러 선에 이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닷컴 버블이 한창이던 1999년 이 문턱을 한 번 넘었다. 다만 다시 이 수준에 오르기까지 20년이 걸렸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AP뉴시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AP뉴시스
베이조스는 올해 재산이 207억 달러 늘어난 1456억 달러로 세계 1위 부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들 두 명의 재산은 미국에서 빈익빈 부익부가 가속화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세계적인 트렌드라고 통신은 지적했다.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재산은 프랑스 국내총생산(GDP)의 약 3%, 아만시오 오르테가 인디텍스 회장 재산은 스페인 GDP의 5%에 각각 해당된다. 조지아의 비지나 이바니슈발리 전 총리는 자국 GDP의 무려 3분의 1에 달하는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게이츠와 베이조스의 이런 어마어마한 재산이 오래 갈 것 같지는 않다고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게이츠는 지금까지 350억 달러 이상을 아내와 함께 세운 자선재단 빌&멜린다게이츠재단에 기부했다. 또 그는 재산의 최소 절반 이상을 기부할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베이조스는 다른 의미에서 재산이 줄어들 상황에 놓였다. 그는 부인인 매켄지와 이혼 수속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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