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순하리', 美 와인 시장 잡을까? 현지 공략 위해 750㎖로 용량 키워

입력 2019-03-18 11: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롯데주류)
(롯데주류)
"순하리야? 와인이야?"

롯데주류가 ‘순하리’의 미국 수출 전용 750㎖ 대용량 제품을 출시하고 3월말부터 현지 판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750㎖ 용량은 와인의 기본 용량으로 이번에 출시되는 순하리는 기존 수출 제품(360ml)보다 두 배 이상 커진 것이 특징이다. 롯데주류는 ‘소주병’으로 통용되는 360ml 병에 익숙한 국내 소비자들과 달리 750ml 병에 보다 친숙한 미국 현지 소비자들을 위해 용량을 늘렸다.

알코올 도수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순하리와 동일한 12도로 순하리 시리즈 중 해외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복숭아 맛’을 가장 먼저 대용량으로 출시한다. 패키지 디자인도 사각형 모양의 병에 검정색 라벨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대용량 ‘순하리’는 뉴욕, LA, 시애틀 등 주요 도시의 주류 매장(Liquor shop), 바(Bar), 마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순하리’는 미국에서 지난해 전년비 4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된 대용량 제품은 북미 지역 소비자들의 문화와 소비 패턴을 고려한 제품인 만큼 현지 시장에서 ‘순하리’의 인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순하리는 지난 2015년 첫 수출 이후 매년 두 자리 수 성장률을 보이며 현재 미국, 캐나다, 베트남, 중국, 대만, 호주 등 세계 36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WSJ “삼성전자ㆍTSMC, UAE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추진”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09: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28,000
    • +0.2%
    • 이더리움
    • 3,435,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453,300
    • -1.54%
    • 리플
    • 782
    • -1.76%
    • 솔라나
    • 192,300
    • -3.22%
    • 에이다
    • 467
    • -1.89%
    • 이오스
    • 688
    • -1.43%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300
    • -2.06%
    • 체인링크
    • 14,750
    • -3.66%
    • 샌드박스
    • 366
    • -4.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