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혁신개발사업 ‘바이오베터 골형성촉진제 CP-BMP2 개발’ 과제가 최종평가 위원회로부터 공식적으로 성공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셀리버리는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을 기반으로 단백질 소재 바이오 신약의 연구∙개발 및 라이센싱 사업을 영위한다. 현재 파킨슨병, 췌장암, 고도비만, 운동실조증 및 희귀대사질환 치료제와 골형성 촉진제 등을 후보물질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기존의 골형성촉진제는 뼈가 골절된 상황에서 외과 수술을 동반해야 한다. 이에 1회 투여를 위한 수술이 유일했으며, 짧은 반감기로 인해 고용량을 투여해야 한다. 이에 암 발병ㆍ골과다형성 등의 부작용이 뒤따르기도 했다.
이번에 개발 성공한 바이오베터 골형성촉진제 CP-BMP2는 바이오 의약품 개발을 위한 플랫폼 기술인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 (TSDT)’을 적용해 세포ㆍ조직 투과성을 지니며 안정적이다. 기존 BMP2 단백질 대비 저용량인 뼈 골절 주변 주사로, CP-BMP2 단백질이 골절된 뼈에 직접 전송된다. 이에 운반체 및 외과수술이 필요 없고 저용량으로 복수의 주사투여가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5년 간 7개의 정부과제가 선정돼, 약 69억 원의 신약개발을 위한 R&D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며 “미국에 본부를 둔 비영리 연구∙개발 기금인 마이클제이폭스재단 (MJFF) 으로부터는 파킨슨병 치료 후보물질 iCP-Parkin의 연구비를 받고 있으며, 현재 CP-BMP2는 미국과 유럽연합에 출원돼 등록 심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