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원들이 해적에 피랍된 선박에 침투해 진압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해양수산부)
이번 훈련은 우리 국적선박이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해적에 피랍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하며 해적의 본선 추격 및 접근상황 신고와 구조 요청, 해수부와 해군의 해적선박 식별 및 경고 사격, 선박 피랍상황 확인, 해군의 본선 침투 및 해적 진압, 선원구출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훈련에는 해수부, 해군, 해운선사의 훈련요원 약 300여 명이 참여한다. 또한 5만톤급 국적상선 1척과, 이달 29일 아덴만으로 출항할 예정인 4400톤급 대조영함, 고속단정 및 링스헬기 등이 훈련에 투입된다.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은 연간 400여 척의 국적선박이 통항하고 있는 곳으로 원유ㆍLNG 등 핵심물자가 수송되는 전략 수송로이다.
이 해역에서는 최근 5년간 총 30건(연평균 6건)의 해적사고가 발생했으나 지난해는 청해부대를 포함한 다국적 연합 해군의 활약으로 단 3건의 해적사고 발생에 그쳤다.
청해부대는 2009년 제1진(문무대왕함) 파병 이래 올해로 파병 10주년을 맞이했며 선박 호송, 해양안보작전 참여, 해적퇴치 활동 등 국적선박 보호와 안전항로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