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에스티, 해양플랜트ㆍ원유수송용 차세대 강관 클래드 개발 임박

입력 2019-03-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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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3-12 10:0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스테인리스강관 제조 전문기업 유에스티가 차세대 강관인 클래드 강관(Clad pipe, 고난이도 접합 기술이 적용된 신소재 특수강 강관)을 개발한다.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클래드 강관은 해양플랜트, 원유수송용 파이프로 쓰인다. 높은 기술 난이도로 인해 일부 철강 회사들만 생산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아이템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12일 “올해 상반기 개발 완료를 목표로 클래드 강관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일반 해양플랜트와 원유수송용 파이프는 원유에 포함된 황·이산화탄소(CO2)와 해수에 포함된 산성분에 의해 부식된다. 파이프 교체 비용은 매년 전체 파이프 건설비의 30%에 달해 클래드 강관이 차세대 강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클래드 강관은 석유화학, 가스 플랜트, 해양구조 물 및 석유·가스 시추선, 화력·원자력 발전소, 조선, 수송용 파이프라인 등에서 사용된다.

유에스티는 강관 외면이나 내면에 다른 재질의 합금을 용접함으로써 표면 속성 변화를 통해 내열성, 내식성, 내마모성, 내산화성 등의 개선된 강관을 개발 중이다. 클래드 강관은 웰딩(Welding) 방식과 레이저(Laser) 방식으로 나뉘며, 유에스티의 경우 레이저 오버레이 타입의 용접 방식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유에스티는 클래드 강관 시장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세계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9만 톤이며, 매년 1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되는 고부가 가치 시장이다.

한편 클래드는 여러 가지 다양한 금속을 결합해 각 금속의 장점만을 합친 고급 신소재다. 열전도율, 열보존율, 열효율이 뛰어난 알루미늄과 내염성, 내산성, 내알칼리성, 내식성이 뛰어난 스테인리스 스틸을 결합한 소재가 가장 널리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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