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 “반문했던 말에 잘못. 언행 신중하겠다” 심경

입력 2019-03-12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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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준형이 단톡방 멤버 의혹을 부인했다.(출처=용준형 SNS)
▲용준형이 단톡방 멤버 의혹을 부인했다.(출처=용준형 SNS)

가수 용준형이 정준영 몰카 단톡방 멤버 의혹에 직접 입을 열었다.

11일 용준형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낸 가운데 용준형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입장을 적었다. 그는 “저조차도 혼란스러운데 저 때문에 걱정 혹은 분노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이렇게 직접 글을 올린다”며 지금의 상황을 우려했다.

이어 용준형은 “금일 보도된 내용에 제가 이번 사건에 동참했거나 혹은 연루돼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당황스럽고,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런 일에 연관돼 이름이 거론됐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저를 돌아보게 됐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뒤 상황을 배제하고 짜깁기돼 보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저는 이런 내용을 들었을 당시 그런 일들이 있다는 것도 인지하지 못했다”라며 자신에게 쏟아진 의혹을 부인했다.

용준형은 이어 “제가 정말 무심코 반문했던 말에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다”라며 “앞으로는 모든 언행을 좀 더 신중히 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SBS 보도에서 용준형은 정준영으로 의심되는 인물에게 “그 여자애한테 걸렸어?”라며 성관계 동영상의 존재를 알고 있는 듯한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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