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측위기반 차량용 스마트폰 키 솔루션을 개발하는 ㈜원키가 지난달 CKD-BS스타트업벤처투자조합으로부터 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2018년 1월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후 약 1년 만에 하이테크 스타트업 투자전문 VC로부터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이다.
BS투자파트너스 백석동 대표는 “원키가 보유한스마트폰 키 기술의 보안성과 혁신성이 뛰어난 점, 시스템의 상용화가 가시화된 점, 크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외 모빌리티 시장에 근시일 내 진입할 구체적 계획과 실행력을 갖춘 점을 높게 평가해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원키는 기존의 차량용 스마트키 및 스마트폰 키 시스템이 가진 보안성과 편의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7년 KAIST 및 삼성전자 출신의 엔지니어 4명이 설립한 하이테크 스타트업이다.
원키는 자체 개발한 음파를 이용한 보안 기술 및 운전자 정밀 측위 기술을 통해 기존 시스템 대비 보안성과 고객 편의성을 크게 강화했다.
특히 최근 해외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RSA(Relay Station Attack) 등 여러 차량 절도 시도들로부터 안전한 스마트폰 키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또한 원키의 기술을 통해 블루투스나 NFC 등 현재시장에서 개발 중인 다른 스마트폰 키 방식보다 고객 친화적인 스마트폰 키 시스템 구현이 가능하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나아가 원키는 차량공유 시대에 대비해 향후 운전자 간 스마트폰 키를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스마트폰 키 공유시스템 역시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키 조원기 대표는 “모빌리티 공유경제화에 있어서 보안성이 뛰어난 스마트폰 키 기술은 필수이고, 원키의 기술은 보안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실제 운전자 및 B2B 고객들의 구체적요구를 반영해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스마트폰 키 시스템을 올해 안에 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