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유 신임 본부장 선임배경에 대해 “유 신임 본부장은 공직생활 초기부터 통상 분야에서 활동해온 최고의 통상전문가”라며 “굵직한 통상업무를 담당하면서 쌓아온 업무 전문성과 실전경험, 치밀하면서도 강단 있는 리더십으로 당면한 통상 분야 현안을 차질 없이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 신임 1차장에 대해선 “합동참모본부와 육군본부에서 작전과 전력 분야 주요 직위를 역임했다”며 “현장과 정책 부서를 두루 경험하며 쌓은 폭넓은 시각과 뛰어난 업무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가안보실 제1차장으로서 안보정책 및 국방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김 신임 2차장에 대해 김 대변인은 “한미자유무역협정 등 통상 외교의 고비마다 특유의 뚝심과 뛰어난 협상력으로 국익을 지켜온 외교·통상 분야 전문가”라며 “외교·통상 분야에서 쌓아온 다양한 현장 경험과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가안보실 제2차장으로서 정부의 외교·통일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유 신임 본부장은 울산 출신으로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고 미국 밴드빌트대 로스쿨을 다녔다.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대통령비서실 외신대변인,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 겸 동아시아자유무역협정추진기획단장, 통상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신임 1차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 영문학과(36기)를 졸업했고 경남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육군 제8군단 군단장, 육군본부 참모차장, 합동참모본부 합동참모차장을 지냈다.
서울 출신인 김 신임 2차장은 미국 컬럼비아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외교통상부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 특명전권대사, 세계무역기구 상소기구 위원 등을 맡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