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염 전문기업 인산가가 알츠하이머 개선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나선다.
인산가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부산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홍화씨와 흰민들레를 이용한 인지능력(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개발’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의 연구ㆍ개발 사업분야인 ‘농생명 바이오 식의약 소재개발’의 주관 연구 중 하나로 농생물 자원 유래 활성 성분의 다양한 생리활성을 검증하고 실용화 기술개발을 통해 미래 신산업을 도모하는 국책 연구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정부출연금 4.5억 원을 포함해 8.5억 원이다. 연구 기간은 2020년 까지다. 인산가는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함께 협동 연구기관으로서 이번 연구개발에 참여한다.
주요 연구과제는 ‘알츠하이머(치매) 유도 동물모델을 이용한 기억증진 효과 및 작용기전 분석, 흰민들레와 홍화씨 복합물의 원료물질 대량생산, 시제품 개발 연구’ 등 이다. 해당 과제는 인체 적용시험을 통한 ‘기억력 개선용 건강기능식품 개발’ 과정까지 진행된다.
인산가는 연구개발 기술이전을 통해 특허 등 관련 지식재산권도 취득할 계획이다. 향후 국산 홍화씨와 토종 흰민들레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생산판매를 통해 고부가가치 상품 창출 및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으로의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인산가 기업부설연구소 이재양 박사는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은 2018년 10.2%에서 2050년 16.1%로 급증할 것”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기능성 제품이 국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