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산업통상자원부)
지난달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와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이 작년보다 이른 설 연휴(2월 2~6일) 덕분에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6% 늘어난 11조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오프라인 부문의 매출은 전년보다 6.5% 증가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의 경우 설 명절 선물세트 판매 증가 등으로 매출이 7.6% 신장됐다.
대형마트 역시 전년 대비 빠른 명절의 영향과 양곡 가격 상승으로 식품군(12.0%)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매출이 6.3% 늘었다.
편의점 매출도 점포수 증가(4.1%)와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가공·즉석식품의 성장(7.9%)으로 전년보다 6.6% 증가했으며 기업형슈퍼마켓(SSM) 매출도 설 명절 선물세트 수요 증가로 3.7% 늘었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의 경우 전년보다 17.3% 신장됐다. 세부적으로는 온라인판매중개사와 온라인판매사의 매출이 설 연휴 영향 등으로 각각 15.9%, 20.8%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