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스타트업과 협력해 지역사회 문제를 공공디자인적 관점에서 해결하는 사업 모델 개발에 나선다.
서울시는 '스타트업 공공디자인 전문기업 육성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일상 속 불편을 해결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스타트업이 공공디자인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스타트업 공공디자인 전문기업 육성 사업’의 하나인 이번 공모전을 통해 기업이 직접 사회이슈를 발굴하고 해법을 제시하게 된다"며 "공공서비스 디자인 수요 대응과 공공디자인 산업 육성을 동시에 실현할 "으로 기대했다.
올해 사업은 총 1억5000만 원 규모로 진행된다. 공모 대상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지역사회문제를 공공디자인적 관점에서 해결하는 사업 모델을 제안하는 것이며 안전·아동·공동체·복지·환경 위생 등 지역이슈 전 분야를 포함한다.
공모전 참여대상은 사업자등록일 기준 창업 3년 이내 디자인 스타트업이다. '공공디자인 전문인력에 관한 기준'에 따른 전문인력이 1인 이상 포함된 기업이여야 한다.
서정협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이 스타트업에는 공공디자인 분야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시민에게는 일상 속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디자인 분야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