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기업들] 효성, 고객 중심 경영으로 ‘백년기업’ 간다

입력 2019-02-2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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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 인근 동나이성 연짝공단에 위치한 효성 베트남법인의 전경
▲베트남 호치민 인근 동나이성 연짝공단에 위치한 효성 베트남법인의 전경
효성의 올해 경영방침은 ‘VOC(Voice of Customer: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고객 지향 경영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올해 초 “모든 경영활동의 답은 고객에게 있다”며 “고객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변화를 주도해야 비로소 고객과 함께 승리하는 회사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각 계열사들은 올해부터 완전히 독립경영 체제에 들어가면서 고객중심 경영 정착을 위해 VOC 활동과 함께 시장조사를 더욱 강화하고, 각 사업부문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먼저 효성티앤씨는 주력 고객의 니즈를 찾아 품질을 높이고 타깃형 고객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지배력 확대에 집중한다. 특히 인도 시장 공략에 집중할 계획인데, 하반기 완공되는 인도 스판덱스 공장을 선봉장으로 고부가가치 차별화 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전략이다. 인근 섬유 산업체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인도 스판덱스 시장 점유율을 현재 60%에서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사업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해 고객과 전시회 동반 참가도 계획하고 있다. ‘고객의 고객’이 원하는 니즈까지 함께 파악하고 제품 공동 개발 등 시장 확대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효성첨단소재는 아시아 로컬 고객 확대에 집중하는 한편,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사와의 정보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베트남에 신규 폴리프로필렌(PP)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있는 효성화학은 글로벌 PP 생산 네트워크 확보를 통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 고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고객별 특화 제품 판매도 확대한다.

효성중공업은 전력 산업부문에서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중전기기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송전 사업을 강화하고, 향후에는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적극 진출해 5년 내 글로벌 Top3 업체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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