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ㆍ현대차 등 국민연금 임원선임 반대 많아"

입력 2019-02-22 20:00 수정 2019-02-22 20: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연금이 영풍과 KCC, 현대차 등의 임원 선임에 반대표를 많이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개혁연대가 22일 발표한 '이사회 구성원에 대한 과거 의결권 행사 자문기관 및 국민연금의 표결(권고) 현황'에 따르면 34개 기업집단 계열 상장사 260곳 중 의결권 자문기관 등이 임원 선임을 반대한 안건이 있는 곳은 총 74개사로 집계됐다. 전체 대상 기업의 28.46%다.

반대 안건 수가 많은 회사는 영풍(12건), KCC(10건), 현대차(9건), 세아베스틸(8건), 효성(7건), 아모레퍼시픽 그룹(7건) 등이었다.

경제개혁연대는 "특히 국민연금이 반대한 임원 중 19명은 독립성이 부족하거나 기업가치 훼손 경력에 따라 반대한 것"이라며 "이런 임원들의 재선임 안건이 올해 상정될 경우 겸직을 내려놓는 등 과거의 반대 사유가 해소되지 않는 한 국민연금이 다시 반대 의결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연금은 시장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관투자자들과 소액주주들이 참고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의결권행사 계획에 관해 사전공시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며 "근본적으로는 각 회사가 국민연금 등이 반대(권고)한 임원에 대한 재선임 안건을 상정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319,000
    • +0.7%
    • 이더리움
    • 3,516,000
    • -1.84%
    • 비트코인 캐시
    • 460,000
    • +0.7%
    • 리플
    • 785
    • +0%
    • 솔라나
    • 197,600
    • +2.92%
    • 에이다
    • 512
    • +5.57%
    • 이오스
    • 695
    • -0.14%
    • 트론
    • 201
    • -1.47%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50
    • -0.08%
    • 체인링크
    • 15,760
    • +2.94%
    • 샌드박스
    • 377
    • +1.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