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다음주(25~28일) 코스피 예상밴드로 2180~2260선을 제시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다음주 주간 상승요인은 Fed의 완화적 스탠스, 미중 무역 협상, 북미 정상회담 등이 있다”며 “하락 요인으로는 미중 제조업 지표 추가 둔화 가능성, 한국 기업 실적 둔화, 미국 수입자동차 관세 부과 가능성”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27~28일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미국이 단계적 비핵화로 선회했다는 점에서 1차 북미 정상회담 당시 보다는 구체적 합의 사항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미사일 기지 폐쇄까지 3주 이상이 소요되며 기대감이 크게 하락하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남북경협주 주가 모멘텀은 정상회담 이후 영변 핵시설 폐기 검증 등 단계적 과정이 얼마나 빠르게 진행되는 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미중 MOU 체결, 북미 정상회담 등의 현실화는 지수에 긍정적 요인이나, 중국 A주 확대 편입은 수급상 심리적 압박 요인이 될 것”이라며 “주 후반 중국 제조업 PMI, 미국 ISM 제조업 지수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고 소재·산업재, IT가전, 자동차 등의 가치주는 중국 양회 영향, 중국관련 소비주, 게임 등의 성장주도 중국 관련 뉴스의 영향력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