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매출액이 36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손실은 114억 원으로 20% 손실 규모를 개선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액은 108억 원, 영업손실은 4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자사 주요 매출원인 런게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로드맵 설계를 마치고 실행에 돌입했다. 꾸준한 업데이트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주는 동시에 게임 이용자 경험 개선을 위한 체계적 정비에도 나선다. 월정액 구독형 상품 출시, 초기 유저 안착 유도, 시스템 복잡도 보완, 스트레스 요인 해소 등 제품 신뢰도와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단계별 작업들을 준비 및 적용하고 있다.
특히 신규 유저 유입과 휴면 유저 복귀를 이끌어내기 위한 연간 이벤트 및 프로모션 계획도 수립한다. 데브시스터즈는 최근 성과 중심의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구조적 개편을 추진하며 전략마케팅실을 신설했다. 이 조직을 중심으로 해당 게임의 시장성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마케팅 전략을 구축 및 실행함으로써 게임의 실 사용자 수를 늘려갈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자사 캐시카우인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장기적인 성장 사이클 구축과 신제품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개발 및 마케팅 역량을 전사적으로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보다 다각적으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균형 있는 사업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