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안전사고에서 내 차를 보호하려면?

입력 2008-06-26 12: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어디론가 떠나야만 할 것 같은 휴가철이 왔다. 즐거움이 큰 만큼 사고도 많고 탈도 많은 이 때, 자연재해 및 각종 여름철사고의 위험에서부터 내 자동차를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는 상식들을 체크해보자.

▲사전 점검은 필수!

여름철 장거리 운행을 할 때는 안전을 위해 사전 점검을 꼭 실시하자. 특히 여름에는 뜨거운 날씨로 인해 엔진 과열이나 타이어 파열이 가장 빈번하게 일어난다. 그러므로 출발 전에 냉각수 양을 점검해 보충하고,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냉각수가 조금 부족하거나 타이어 공기압이 모자란 경우 대부분 정비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해주므로 이를 적극 활용해보자.

▲보험가입 사항을 확인하자

휴가 기간에는 다른 사람이 내차를 운전할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운전자는 가족한정특약에 가입돼 있어 문제가 생길 여지가 있다. 그럴 경우에 대비해 ‘단기운전자 확대담보 특별약관’을 활용해보자. 국내 모든 자동차보험사가 이 상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주일 기준 1만5천원에서 2만원 정도의 추가 비용으로 휴가 기간 내내 안심할 수 있다.

한편 무보험차 상해담보가 있다는 것도 알아두자. 즉, 이것은 위에 설명한 경우와 반대로, 내가 다른 사람 차를 운전할 경우 혜택을 볼 수 있다. 원래 무보험차 상해담보는 내차를 운행하다가 가해차량이 무보험인 경우, 내가 가입한 보험사에서 보상을 받도록 한 제도다. 여기에 가입하게 되면 ‘다른 자동차 운전특약’에 자동으로 가입되어, 내가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하다 사고가 났을 경우 보상(대인Ⅱ, 대물, 자손) 받을 수 있는 특약 상품이다.

▲사고 후 조치는?

차량 운행 중 이상이 발생했다면 보험회사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도록 하자. 특히 타이어 펑크가 났거나 배터리가 방전됐다면 보험회사의 긴급출동 서비스로 그 자리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비상급유 서비스의 경우 고유가로 인해 이를 이용하는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올 9월 가입자부터는 유료로 바뀔 전망이다. 따라서 내년 9월부터는 공짜로 기름을 넣는 얌체족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만약 車 대 車 사고가 났다면 가입한 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하면 된다. 교통사고 시 쌍방과실일 경우 가해차량 보험회사에 청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과실비율 다툼으로 인한 보험금 지급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우선 본인이 가입한 보험회사에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해지역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여름철에는 삽시간에 폭우가 내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신이 있는 지역에서 갑자기 고립되는 경우가 있다. 만약 운행 중 차가 물속에서 멈추거나 주차된 차가 물에 잠기면 시동을 걸지 말고 보험회사에 곧바로 연락하자. 라디오를 들으려 시동키를 on 위치에 넣는 것도 차를 망가뜨릴 수 있으니 삼간다.

만일 엔진 내부에 물이 들어간 차의 시동을 걸면 엔진을 완전히 분해해 청소해야 하므로 금전적으로도 치명적인 손해를 입을 수 있다. 한편 보험회사에서는 태풍이나 홍수, 해일로 인한 사고의 경우 자기신체사고 및 자기차량 손해(자차손 가입자에 한해)는 보상해주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09: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326,000
    • -2.16%
    • 이더리움
    • 4,381,000
    • -3.63%
    • 비트코인 캐시
    • 595,500
    • -5.02%
    • 리플
    • 1,109
    • +12.25%
    • 솔라나
    • 301,400
    • -1.28%
    • 에이다
    • 835
    • +1.33%
    • 이오스
    • 788
    • +0.13%
    • 트론
    • 252
    • -1.18%
    • 스텔라루멘
    • 186
    • +5.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50
    • -0.27%
    • 체인링크
    • 18,640
    • -2.51%
    • 샌드박스
    • 391
    • -3.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