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사 내 제로페이 홍보 문구. 김진희 기자(이투데이DB)
서울시 '제로페이' 사업에 동참한 업체가 지난달 22일 기준 6만 개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4일 자유한국당 김소양 시의원에게 제출한 제로페이 가맹점 증가현황 및 분석 자료에서 1월 22일 현재 총 5만8354곳이 가맹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 66만 자영업자의 9% 수준으로 제로페이 사업을 시범 실시한 지난해 12월 20일(3만5328곳)보다 2만 여개 늘었다.
서울시가 제로페이 가맹점 숫자를 구체적으로 공개한 것은 최초다. 제로페이 개시 이후 주간 이용 건수, 이용금액에 대한 김소양 의원의 질의에 서울시는 "이용 건수 및 이용금액 현황에 관한 자료는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로 접수된 제로페이 결제 오류 민원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1일부터 시청 직원을 상대로 공무원 복지포인트 5만원 상당을 반드시 제로페이로 결제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