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제공=신세계그룹)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장녀인 고 이인희 고문의 빈소에 범 삼성가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이 고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가장 먼저 방문한 범 삼성가 오너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었다. 이명희 회장은 이 고문의 동생이다.
오후 12시 30분경에 도착한 이명희 회장은 약 4시간 동안 장례식장에 머물러 유족들을 위로했다.
이 고문의 조카인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도 오후 2시 20분경 장례식장에 방문했다.
이재환 대표는 “고모님은 평소에 따뜻한 분이셨다. 저를 자식같이 대해주셨다”며 고인을 회상했다.
한편, 이날 장례식에는 범 삼성가 외에도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 실장,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 부회장 등 재계 유력 인사들이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