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5일 오리온에 대해 견조한 실적 흐름이 지속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조미진 연구원은 “지난 12월에 춘절 효과가 예상보다 크지 않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에 대한 우려로 전일 주가가 4.18% 하락했다”며 “하지만 이는 춘절 효과가 감소한 것이 아니라 올해 1월로 이연된 것으로, 올해 연간 중국법인 매출 회복 및 베트남과 러시아법인 고성장 등 긍정적 실적 흐름이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법인은 2019~2021년 사드로 인해 감소했던 매출액 회복에 집중하는 시점”이라며 “2019년 러시아법인과 베트남법인은 전년도 기저효과 때문에 부담이 없는 상황이고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증가 기대되며 국내 법인은 2018년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베이스 부담이 다소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중국법인 2018년 12개→2019년 15개 이상, 국내 법인 26개→약 30개 예상, 베트남법인 6개→10개(3월 쌀과자 포함) 신제품 출시를 예상한다”며 “중국에서는 가동률이 감소한 라인을 이용해서 신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향후 프리미엄(복합견과류, 마켓오네이처)과 가성비(스낵에서 펩시와 가격 경쟁) 투 트랙으로 제품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