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사상 최대 4분기 실적 기록..."화장품 분기 매출 최초 1조 원 돌파"

입력 2019-01-24 14: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상하이 빠바이반 백화점의 LG생활건강 후 매장에서 고객들이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있다.(사진제공=LG생활건강)
▲중국 상하이 빠바이반 백화점의 LG생활건강 후 매장에서 고객들이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있다.(사진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사상 최대 4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2018년 4분기 매출이 1조 6985억 원, 영업이익 2108억 원, 당기순이익 1013억 원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2%, 13.9%, 23.5% 성장했다고 24일 밝혔다.

화장품 사업의 경우 분기 매출 최초 1조 원을 달성했다. 화장품 사업의 4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2% 성장한 1조 501억 원, 영업이익은 13.8% 증가한 1924억 원을 기록했다.

럭셔리 화장품이 면세점과 중국 현지에서 판매 호조를 이뤄내며 화장품 사업의 성장을 이끌었다. 2003년 출시한 ‘후’는 2016년 연 매출 1조 원을 돌파한 후 2년 만에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단일 브랜드 기준 연 매출 2조 원을 달성해 글로벌 톱(Top) 화장품 브랜드 반열에 올랐다. ‘숨’의 고가 라인인 ‘로시크숨마’는 4분기 중국 현지에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오휘’의 최고급라인인 ‘더퍼스트’는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하며 브랜드 입지를 강화했다.

생활용품 사업은 구조조정을 통해 사업 체질을 개선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세로 돌아섰다. 생활용품 사업의 매출은 3398억 원, 영업이익은 84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9%, 7.2% 성장했다. LG생활건강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에서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중국에서는 치약, 샴푸, 바디워시 등 퍼스널 케어를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채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음료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한 3086억 원, 영업이익은 21.9% 늘어난 99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브랜드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제품 출시를 통한 카테고리 확대로 탄산음료와 비탄산음료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아울러 식이섬유음료 ‘W차’와 아몬드음료 ‘아데스’ 등 신규 브랜드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매출 성장에 일조했다.

4분기 전사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005년 3분기 이후 53분기 성장,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55분기 증가해 14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2018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0.5% 성장한 6조7475억 원, 영업이익은 11.7% 증가한 1조393억 원, 당기순이익은 12% 증가한 6923억 원을 기록했다.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세계 야구 최강국 가리는 '프리미어12'…한국, 9년 만의 우승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뉴롯데’ 시즌2 키 잡는 신유열...혁신 속도 [3세 수혈, 달라진 뉴롯데]
  • 인천 미추홀구 지하주차장서 화재 발생…안전재난문자 발송
  • 오늘 최강야구 시즌 마지막 직관전, 대학 올스타 티켓팅…예매 방법은?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뉴욕 한복판에 긴 신라면 대기줄...“서울 가서 또 먹을래요”[가보니]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오늘의 상승종목

  • 11.12 10: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846,000
    • +12.31%
    • 이더리움
    • 4,670,000
    • +5.11%
    • 비트코인 캐시
    • 657,500
    • +5.71%
    • 리플
    • 859
    • +4.5%
    • 솔라나
    • 309,600
    • +5.92%
    • 에이다
    • 833
    • +1.09%
    • 이오스
    • 808
    • +0.5%
    • 트론
    • 237
    • +3.04%
    • 스텔라루멘
    • 160
    • +5.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850
    • +5.65%
    • 체인링크
    • 20,690
    • +3.24%
    • 샌드박스
    • 426
    • +4.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