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사랑상품권은 1993년 우루과이 라운드 타결로 피해가 우려되는 농촌을 지키기 위해 우리 농산물 애용운동의 일환으로 출시됐다. 기존에는 지류 형태로만 발행됐으며 모바일 형태의 상품권으로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협은 사용 편의성을 높인 모바일상품권 출시로 고객들이 손쉽게 농·축산물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사랑 모바일상품권은 휴대전화 MMS로 간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어 기업들의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농촌 지역의 고객 마케팅이나 기업 복지용으로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사랑 모바일상품권은 농협과 KT엠하우스가 협력·운용한다. KT엠하우스는 10여년 동안 타 모바일상품권을 운용했던 노하우를 기반으로 농촌사랑 모바일상품권의 발행과 유통을 담당한다.
농촌사랑 모바일상품권은 총 4종(5000원권, 1·5·10만 원권)으로 발행된다. 구입한 모바일상품권은 전국 농·축협 및 NH농협은행에서 종이 상품권으로 교환 가능하며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와 농협주유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농협몰 포인트 전환 사용도 가능하다.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촌사랑 모바일상품권 출시가 농·축산물 판매 확대로 이어져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협몰은 3월 말까지 농촌사랑 모바일상품권 5만 원 이상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농촌사랑 모바일상품권(3만 원, 200명)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