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전국에서 홍역 확진 사례가 잇따르면서 홍역 증상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는 19일 20대 성인 3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안산 거주민으로 18일 홍역 판정을 받은 0∼4세 영유아 환자들의 가족으로 알려졌다.
대구에서도 홍역 확진 환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구·경북의 홍역 확진자는 16명으로 20∼30대 성인이 8명, 영유아가 8명이다.
홍역은 초기에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온몸에 발진이 나타난다. 콧물, 발열, 기침은 점점 심해져 발진이 가장 심할 때 최고조에 달한다. 발진 출현 후 2~3일째 증상이 가장 심해지고, 24~36시간 이내에 열이 내리고 기침도 사라진다.
기침 또는 재채기 등으로 호흡기와 공기로 전파되는 만큼 홍역을 예방하려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 또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한다.
한편, 홍역 진단은 혈액을 이용하여 홍역 특이 항체 검사와 비인두 분비물은 이용하는 바이러스 세포 배양 검사를 통해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