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대졸 초임은 얼마일까?

입력 2019-01-21 07:38 수정 2019-01-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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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기관에서 2만 3000명 이상의 신규 채용을 발표하면서 대규모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1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사람인 ‘공공기관 채용일정 서비스’를 바탕으로 올해 주요 기관 채용계획을 알렸다.

◆ 200명 이상 대규모 채용, 상반기에 집중

올해 채용일정을 확정한 108개 사 중 상반기에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은 81개사로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특히, 200명 이상의 대규모 채용 계획을 밝힌 공공기관이 상반기에 많아 포진되어 있어 목표 기업의 채용을 확인하고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한국철도공사’(1855명, 1월, 7월)의 채용규모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채용 규모가 큰 ‘한국전력공사’(1547명)의 채용도 3월과 9월 두 차례 예정되어 있다. 이외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604명, 2월, 8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410명 3월, 9월), ‘국민연금공단’(331명, 3월), ‘한국국토정보공사’(280명, 4월, 10월), ‘한국수자원공사’(240명, 1월), ‘IBK기업은행’(200명, 3월), ‘한국전기안전공사’(200명, 1월, 6월) 등도 상반기 채용 예정이다. 또, 작년 채용 규모가 컸던 ‘한국도로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도 올해 채용규모는 미정이지만 3월에 채용이 예정되어 있어 지속적인 공고 확인이 필요하다.

◆ 신의 직장 금융 공기업, 하반기 채용 많아

높은 초임 등으로 금융권을 준비하는 구직자들 사이에서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금융공기업의 채용은 하반기에 집중돼 있다. 7월 ‘한국예탁결제원(40명)’을 시작으로, 8월 ‘한국산업은행’, 9월 ‘신용보증기금’(120명), ‘예금보험공사’(25명), ‘기술보증기금’(50명) 등이 채용을 진행한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는 금융공기업 10곳이 동시에 필기시험을 치르는 등 합동 채용을 진행한 만큼 올해도 금융공기업 합동 채용 여부에 관심을 가지고 취업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또한,하반기에만 채용을 진행하는 공공기관도 있다. ‘한국농어촌공사’(385명, 8~9월), ‘한국공항공사’(90명, 8월), ‘한국자산관리공사’(72명, 9월), ‘한국고용정보원’(64명, 8월) 등이다. 

◆ 총 200명 채용 예정 한국전기안전공사, 오는 25일까지 서류접수

총 200명 규모 채용계획을 밝힌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상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 서류 접수를 21일 시작한다. 모집분야는 신입직-경영관리, 기술직, 경력직-IT (정보시스템, 빅데이터), 기계 분야이다. 서류전형, 시험전형,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며, 25일까지 공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 지원하면 된다. 

또, 한국국제협력단은 23일부터 2월 7일까지 일반직 신입 및 경력사원 서류접수를 받는다. 신입사원은 일반직 5급(일반, 취업지원대상자 분야)을, 경력사원은 일반직 4급(인사, 예∙결산, 정보보안, 개인정보보호 분야)을 채용한다. 학력, 전공, 학점, 성별 및 연령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한국수자원공사’(240명, 1월), ‘한국전력거래소’(41명 1월, 7월), ‘한국투자공사’(31명, 1월, 7월, 9월) 등이 1월에 서류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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