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이 올해 2조4300억 원 규모의 성장지원펀드를 조성한다.
산은과 한국성장금융은 18일 2차년도(2019년) 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했다. 내달 28일 오후 4시에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다.
이번 일괄공모를 통한 정책출자자 위탁운용 출자규모는 총 8500억 원 규모다. 재정에서 1000억 원, 산은이 5300억 원, 성장사다리펀드는 1200억 원, 산은캐피탈은 1000억 원 씩을 출자한다. 이를 바탕으로 민간자본과 함께 총 2조4300억 원 규모의 성장지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펀드는 혁신 중소(벤처)·중견기업의 성장·회수단계에 중점 투자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2차년도 출자사업도 민간 자율성 제고 및 다양한 인센티브 등을 통해 민간참여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과정 및 리그별 경쟁을 통해 4월중 약 19개의 우수운용사를 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