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창호의 알루미늄 슬라이딩 도어 브랜드 '이건라움'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이건창호에 따르면 ‘이건라움’은 2018년에 2017년 대비 68%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중문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 성장한 데 이은 2년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률이다.
이건라움의 판매는 건설사 등(B2B)과 일반 소비자(B2C)에서 고르게 증가했다. 자체 추산에 따르면 이건라움은 특히 건설사 특판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의 30%를 차지했다.
이건라움은 이건창호가 30년 이상 노하우를 축적한 독일 인테리어 시스템 전문 기업 라움플러스와 독점 제휴해 출시한 알루미늄 슬라이딩 도어 브랜드다.
이건라움의 가파른 성장세는 지난해 국내 중문 시장의 성장과 최근 소비자들의 쾌적한 주거 환경에 대한 니즈가 높아진 결과다. 중문은 과거 인테리어 옵션으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실내 냉난방 효율을 높이고 공간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인테리어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건라움의 매출 성장은 베스트셀러 슬라이딩 도어 ‘S-LITE’가 주도했다. 이 제품은 작은 힘으로도 쉽게 열고 닫히는 우수한 구동감과 여러 번 여닫아도 고장이 없는 내구성이 특징이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이건라움의 성장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력과 경험을 두루 갖춘 결과”라며 “앞으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우수한 제품을 개발, 생산하기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