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송인배 전 비서관 불구속 기소

입력 2019-01-16 13: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송인배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연합뉴스)
▲송인배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연합뉴스)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송인배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주진우)는 송 전 비서관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송 전 비서관의 거주지를 고려해 재판은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송 전 비서관은 2010년 8월부터 2017년 5월 충북 시그너스컨트리클럽 골프장 이사로 등재돼 급여 등 명목으로 2억8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19~20대 총선에 출마한 송 전 비서관이 실제 골프장 임원으로 일하지 않으면서 급여 명목으로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의심한다.

다만 검찰은 송 전 비서관이 ‘드루킹’ 김동원 씨 측으로부터 간담회 참석비 명목으로 200만 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드루킹’ 김 씨의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하면서 계좌추적 중 송 비서관과 관련된 정치자금 수수 의혹 정황을 포착했다. 특검은 댓글조작 사건 처분과 별개로 송 비서관에 대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인계했고, 대검은 사건을 동부지검에 이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WSJ “삼성전자ㆍTSMC, UAE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추진”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09: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72,000
    • +0.2%
    • 이더리움
    • 3,432,000
    • -1.89%
    • 비트코인 캐시
    • 455,000
    • -1.02%
    • 리플
    • 779
    • -1.89%
    • 솔라나
    • 191,500
    • -3.82%
    • 에이다
    • 467
    • -2.3%
    • 이오스
    • 687
    • -1.72%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8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450
    • -2.05%
    • 체인링크
    • 14,740
    • -3.97%
    • 샌드박스
    • 366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