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탄력근로제ㆍILO 핵심협약 2월 중 입법 마무리되길"

입력 2019-01-1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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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노동위원회 방문, 문성현 위원장과 면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14일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과 면담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14일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과 면담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붑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협의에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협의가 잘 진행돼서 계획대로 2월 안에 입법조치가 마무리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를 방문해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나도 경제를 맡은 입장에서 경영계를 가리지 않고 만날 예정이다”며 “노동계와도 자주 접촉해 그 과정에서 문 위원장처럼 노사문제에 많은 경험과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또 많은 네트워크를 가진 분에게 노동계와 대화하는 데 지원해달라는 말을 하고자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도 현재 진행 중인데, 역시 노동계와 대화·협의가 매우 중요하고, 본인도 문제에 관심이 많아 협의하려 한다”며 “나도 경사노위 멤버로, 앞으로 논의 과정에 적극 참여해 결론이 잘 맺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문 위원장은 “탄력근로제와 ILO 비준 법안 제출에 우리에게 시간이 많이 주어진 게 아니다”며 “정치적으로 2월 임시국회까지는 매듭지어야 타임 테이블이 주어져 준비 중이고 논의하고 있다. 2차 회의에서 결과를 가지고 같이 정리를 할 수 있지 않겠나 본다”고 답했다.

홍 부총리는 “사회적 갈등을 푸는 데 있어서도 사회적 대화가, 이해관계자가 빅딜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대화를 많이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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