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액세서리 업체 팝소켓코리아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팝소켓은 2014년 미국 콜로라도에서 대학교수였던 데이비드 바넷이 개발한 스마트폰 그립 및 거치대다. 3단으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을 스마트폰에 부착하면 손가락을 끼워 스마트폰을 안정적으로 들 수 있다. 이어폰 줄을 감거나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볼 때 세울 수도 있다. 팝소켓은 300여 가지의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전 세계에서 1억 개 이상 판매되기도 했다.
특히 팝소켓코리아는 팝소켓 글로벌 전체를 통틀어 해외에 진출하는 첫 사례다. 한국을 첫 진출 시장으로 선정한 이유는 한국 스마트폰 및 액세서리 시장의 높은 성장률과 전체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팝소켓 미국 본사는 한국 시장의 성공을 기반으로 다른 나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팝소켓이 한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국내 수장으로 취임한 이남수 팝소켓코리아 대표는 롯데그룹 공채 출신으로 롯데알미늄에서 마케팅·해외영업을 담당했다. 2000년부터는 미국계 정보기술(IT)·전자회사에서 해외생산 사업을 10년 이상 총괄했다. 2012년에는 크록스코리아 대표로 부임해 브랜드의 국내 시장 안착을 이끌었다.
이남수 대표는 “빠르게 변하는 국내 시장에서 팝소켓이 지닌 감각과 비법을 통해 기존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고품질, 고급소재를 이용한 독특한 디자인 및 다양한 판매 채널 다각화를 통해 많은 국내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