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與 소속 장관들과 만찬…설 연휴 전후 개각 가능성

입력 2019-01-11 09:16 수정 2019-01-11 0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국무위원들과 악수하며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국무위원들과 악수하며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관들과 만찬을 함께 했다고 청와대가 11일 밝혔다. 신년기자회견에서 ‘원팀’을 강조했던 문 대통령이 민주당 소속 장관들만 따로 부른 점에서 개각이 곧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공지를 통해 “신년 인사차 모인 것이며 가벼운 얘기들이 오갔다”고 밝혀 개각 논의에 대한 확대해석에 선을 그었다.

만찬 참석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 이개호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국무위원 9명이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등이 배석했다.

이들 장관 중 내년 총선 준비와 경제활력 활성화를 위한 분위기 쇄신을 극대화하고자 교체 대상자로 거론되는 인물이 7명이나 포함돼 사실상 개각 발표가 곧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개각 시기와 관련해 이르면 설 연휴 전이 유력하든 얘기가 나오고 있으며 늦어도 설 연휴 직후에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여권 내부의 시각이다. 또 이들 장관 중 지난 연말 총선 준비로 사의를 표명한 장관은 5명 정도라는 것이 여권 관계자의 얘기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개각 대상자를 8명 정도 요청했지만 청와대에선 한꺼번에 다 교체하기에는 부담이 있어 5~6명 수준에서 개각 폭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35,000
    • -0.17%
    • 이더리움
    • 3,455,000
    • +1.14%
    • 비트코인 캐시
    • 457,100
    • +1.76%
    • 리플
    • 796
    • +2.05%
    • 솔라나
    • 196,500
    • -0.1%
    • 에이다
    • 472
    • -0.42%
    • 이오스
    • 692
    • +0%
    • 트론
    • 202
    • -0.49%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00
    • +0.31%
    • 체인링크
    • 15,110
    • -0.53%
    • 샌드박스
    • 374
    • +1.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