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IB "미국 올해 두 차례 금리 인상할 것"

입력 2019-01-11 08:51 수정 2019-01-1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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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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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1분기엔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연간으로는 1∼2회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이 최근 금리인상 속도조절 입장을 밝힌 뒤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

JP모건은 연준이 상반기에 계속 동결하다가 7월에야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은 12월에 한 차례 더 올리며 올해 2회 인상할 것으로 봤다.

미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의 금리전망과 같은 수준이다. 지난달 발표된 점도표에 나온 금리인상 횟수가 2회였다. JP모건은 경기 침체 가능성은 미미하다고 봤다.

씨티도 2회 인상을 예상했다. 다만 다음 금리인상 시기는 상대적으로 이른 3월로 봤지만 상황이 좋지 않으면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도 경기침체 공포는 과도하다며 2회 인상을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금리를 덜 올리거나 인상을 종료하는 상황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3월 금리인상 확률을 20%에서 10%로 낮췄다.

BoA메릴린치는 2회 인상이 예상되지만 더 줄어들 여지가 있다고 봤다. 메릴린치는 시장 불안→신뢰도 저하→지출감소→시장불안 확대라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상황을 우려했다. 시장불안이 실물경제로 전이되는지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HSBC는 9월에 1회 인상한 뒤 내년엔 9월과 12월에 두 차례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HSBC는 세계경제 불안의 한 축인 중국 경제가 올해 중반을 기점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미 금리 흐름을 예상했다.

노무라는 2분기와 4분기에 각각 1회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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