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홀로 매수세를 유지한 개인 덕분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포인트(+0.53%) 상승한 683.34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이 매수 포지션을 취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했다.
개인은 356억 원을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62억 원을, 기관은 211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유통(+0.89%)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숙박·음식(+0.85%) 교육서비스(+0.82%)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농림업(-1.91%) 오락·문화(-0.91%)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IT H/W(+0.65%) 사업서비스(+0.46%) 금융(+0.44%)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광업(-0.42%) 건설(-0.37%) 기타서비스(-0.26%)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IT(+2.28%), 국내상장 중국기업(+2.04%), 플렉서블 디스플레이(+1.55%), 바이오시밀러(+1.55%), 스팩(SPAC)(+1.1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통신(-1.78%), 탄소 배출권(-1.58%), 자동차(-1.37%), 주류(-1.26%), LBS(-1.26%)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CJ ENM이 4.25% 오른 20만8500원을 기록했으며, 포스코켐텍(+3.19%), 신라젠(+3.12%)이 상승한 반면 컴투스(-5.50%), 아난티(-5.47%), 펄어비스(-2.74%)는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나노스(+20.51%), 스타플렉스(+20.29%), 청보산업(+19.59%)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퓨전데이타(-15.61%), 한송네오텍(-11.56%), 뉴프라이드(-10.78%)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옵티팜(+30.00%), 토박스코리아(+30.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634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549개다. 105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18원(-0.30%)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36원(+0.58%), 중국 위안화는 165원(+0.28%)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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