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5거래일째 하락했다. 공개된 작년 12월 미국 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비둘기파(통화완화)적 의견을 내놓은데다 미중간 무역협상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뉴욕증시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하락한 반면,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상승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7.6/1118.0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9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22.1원) 대비 3.4원 내린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8.15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544달러를, 달러·위안은 6.8097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