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44포인트(+1.95%) 상승한 2064.71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3856억 원을, 기관은 1421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5169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운수창고(+2.65%)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기·전자(+2.62%) 의료정밀(+2.28%)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0.50%)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기계(+1.83%) 운수장비(+1.49%) 유통업(+1.41%)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통신업(-0.35%)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물류(+6.16%), 전선(+5.16%), 농업(+4.09%), IT(+3.53%), 스마트폰 부품(+3.4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통신(-1.67%), 타이어(-0.89%), 보험(-0.03%)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3.94% 오른 3만96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8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가 7.43% 오른 6만36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전자우(+5.18%), 현대모비스(+4.92%)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한국전력(-5.36%), SK텔레콤(-2.35%)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동방(+18.25%), 폴루스바이오팜(+18.18%), 한진중공업홀딩스(+16.98%)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동부제철우(-17.19%), 웅진에너지(-6.94%), 한국전력(-5.36%) 등은 하락했다. 삼성출판사(+29.82%)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641개, 하락 종목은 199개이며 나머지 57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2원(-0.35%)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31원(-0.48%), 중국 위안화는 164원(-0.09%)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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