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에서 현대건설(주) 이종수 대표이사(59, 사진 좌측)와 두산건설(주) 김기동 대표이사(57 사진 우측)가 금탑산업 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이종수 대표는 국토균형발전사업 및 대규모 국책사업 등 정부 정책에 앞장섰고 특히 해외건설시장 개척과 수주를 주도해 2006년 업계 최초로 해외건설 공사누계 500억달러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기동 대표는 32년간 다양한 현장 실무경험과 깊이 있는 학문적 연구를 통해 체득한 건설 기술을 확대 발전시켜 건설 기술의 선진화와 건설 산업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점이 평가됐다.
이 밖에 백복기 화승토건(주) 대표이사(63), 우광헌 (주)화인메컨 대표이사(64)가 은탑산업훈장을, 신항철 한동건설(주) 대표이사(68)가 동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정희용 (주)청석엔지니어링 대표이사(63), 신현각 광혁건설(주) 대표이사(57)가 철탑산업훈장을, 김서환 대양건설(주) 회장(71), 임의규 서우토건(주) 대표이사(70)가 석탑산업훈장을 각각 받는등 건설산업 발전에 공로가 인정된 업계 및 유관 단체 임직원 등 150명에게 정부 포상 및 국토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남광토건(주)는 단체로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특히 건설인의 화합과 건설산업의 상생협력을 촉진하고 현장 기능인력의 중요성을 고취하기 위해 최두열 마천건설(주) 현장주임(51)에게 대통령 표창이, (주)영화엔지니어링 현장기능인 김동우(45)씨 등 현장 기능인 10명에게 장관 표창이 각각 주어졌다.
기념식에서는 건설산업 60년을 넘어 미래 건설산업 100년을 향해 달리는 건설업계의 다짐과 국민과 세계인의 꿈을 현실하자는 건설인의 의지를 담은 홍보 영상물‘꿈을 짓는 건설’이 방영됐다.
한승수 총리는 이날 치사에서 “정부는 건설인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무대를 만들어 ‘최고의 도우미’가 되겠다”며 “건설인 여러분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건설산업이 선진화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 국토의 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건설산업 문화를 만드는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홍사 회장은 이어진 기념사를 통해 “건설 업계는 올해를 ‘글로벌 스탠다드 경영’의 원년으로 삼아 투명하고 합리적인 건설문화를 정착시키고 부단한 기술개발과 우수인재 양성으로 경영혁신을 이루어 나가자”며 “정부도 친기업 정책을 통해 우리 건설업계를 비롯한 산업 전체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