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세계은행 총재, 임기 3년 남기고 돌연 사임…"내달 1일 물러날 것" 왜?

입력 2019-01-08 0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김용(59) 세계은행 총재가 임기를 3년여 남기고 다음 달 1일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혀 그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7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김용 총재는 성명을 통해 "극심한 빈곤을 종식시킨다는 사명에 헌신하는 열정적인 사람들로 가득한 기관의 회장으로 일한 것은 큰 영광이었다"라며 사임의 뜻을 밝혔다.

김용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도 "2월 1일 세계은행 총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글을 남겼다.

그는 향후 진로에 대해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개발도상국 인프라 투자에 초점을 맞춘 민간 기업에 합류할 것"이라며 "민간 부문에 참여하는 기회는 예상 못 했던 것이지만, 이것이 기후 변화와 신흥시장의 인프라 부족 같은 주요 글로벌 이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길이라고 결론내렸다"고 말했다.

세계은행은 다음 달 1일부터 김용 총재의 빈자리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세계은행 최고경영자(CEO)가 임시로 맡을 예정이다.

앞서 김용 총재는 2012년 아시아계 최초로 세계은행 총재직을 맡아 2016년 9월 연임에 성공했으며 당초 임기는 5년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09: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534,000
    • -1.98%
    • 이더리움
    • 4,385,000
    • -3.48%
    • 비트코인 캐시
    • 595,500
    • -4.57%
    • 리플
    • 1,117
    • +13.29%
    • 솔라나
    • 301,500
    • -1.15%
    • 에이다
    • 838
    • +1.95%
    • 이오스
    • 787
    • +0.25%
    • 트론
    • 253
    • -0.78%
    • 스텔라루멘
    • 186
    • +5.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050
    • +0.33%
    • 체인링크
    • 18,630
    • -2.56%
    • 샌드박스
    • 392
    • -2.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