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수출 7000억달러 달성 위해 기업 목소리 듣겠다”

입력 2019-01-03 14: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인천에 있는 와이지-원 부평공장에서 열린 ‘4차 현장방문·소통 라운드데이블-수출업체 관련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기획재저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인천에 있는 와이지-원 부평공장에서 열린 ‘4차 현장방문·소통 라운드데이블-수출업체 관련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기획재저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수출 7000억 달러를 조만간 달성하기 위한 첫 발걸음으로 현장에서 수출기업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인천 부평구에 있는 절삭공구 전문 제조업체인 ‘와이지-원’에 방문해 소통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올해 우리 경제를 이끌어줄 중요한 축 중 하나는 수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첫 기업 방문을 한 그는 “올해 경제가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수출 여건도 좋지 않다”며 “수출에 박차를 가하자는 정부의 정책 의지를 전하고 현장 목소리도 귀담아들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년 한국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 3만 달러와 인구 5000만 명 클럽에 세계 일곱 번째로 가입했고 수출도 세계 일곱 번째인 연간 6000억 달러를 달성했다”며 “조만간 수출 7000억 달러도 달성할 것이기 때문에 황금돼지해에 숫자 7자가 겹친다”고 말했다.

또 “우리 수출이 특정 품목에 편중됐고, 일부 국가에 집중돼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정부가 신북방·신남방 정책을 추진해 다른 지역으로 수출, 진출하는 데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송호근 와이지-원 대표는 수도권 과밀화 억제 때문에 중견기업이 세액공제를 받지 못해 투자가 어렵다고 호소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현재도 중견기업으로 갔을 때 중소기업 혜택을 유예해 주는 제도가 있지만, 유예기간이 지나면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다시 한번 짚어보겠다”고 답했다.

국가 핵심기술 추가 지정에 따라 오히려 피해를 본다는 박재규 동아엘텍 대표의 말에 홍 부총리는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한 핵심기술 지정이 오히려 길을 막는 상황”이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해 애로사항을 해소하도록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뉴진스 성과 폄하 의혹 폭로에…하이브 반박 "그럴 이유 없어"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15: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00,000
    • +0.63%
    • 이더리움
    • 3,478,000
    • -1.45%
    • 비트코인 캐시
    • 465,200
    • +2.08%
    • 리플
    • 780
    • -0.13%
    • 솔라나
    • 199,500
    • +2.1%
    • 에이다
    • 510
    • +5.37%
    • 이오스
    • 700
    • +0.72%
    • 트론
    • 201
    • -0.99%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100
    • +4.37%
    • 체인링크
    • 16,110
    • +5.99%
    • 샌드박스
    • 373
    • +0.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