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당 운영을 민생 현장 중심 체제로 전환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올해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올해 화두로 정한 평화, 경제, 새로운 100년이라는 3가지 큰 개념을 갖고 한 해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에 당력을 집중하는 것"이라며 "민생 연석 회의를 강화하고 매주 현장 최고위를 개최해 국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시작된 역사적인 한반도의 평화 체제 전환을 올해는 더 속도감 있게 진전시켜 평화공존의 한반도 시대를 만들겠다"며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가능한 빨리 열려 분단 70년 만에 새로운 평화 체제가 만들어지도록 민주당도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의미를 잘 살리고, 새로운 100년의 초석을 놓는 일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