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조병익 대표
흥국생명 조병익 대표는 1985년 보험업계에 발을 들인 이후 30년 이상 생명보험을 다뤄온 전문가다.
조 대표는 지난해 3월 흥국생명 대표로 부임한 후 흥국생명 자본 건전성 강화 등 ‘체질 개선’을 선언하고 현재 흐름에 맞는 신상품 개발에 주력했다.
그 결과, 취임 직전인 지난해 1분기 지급여력(RBC)비율 148.5%에서 올해 3분기 189.5%로 40%포인트(P) 이상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또 지난해 연말에는 신상품으로 ‘실적배당형연금전환특약’을 업계 최초로 내놨다.
당시 9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뤘다. 보험업계는 변액저축보험 중심의 사업 재구성과 체질 개선이 성공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삼성생명에 입사하며 30년 보험맨으로 살아온 그는 2017년 흥국생명 대표로 취임했다.
그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최근 장수 CEO가 드물어진 보험업계에서 조 대표가 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연초 그가 선보일 올해의 전략과 비전에도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