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이 X을 먹네"…효린 도마 올린 '일베', 도 넘은 인신공격

입력 2019-01-0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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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캡처)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캡처)

가수 효린을 향한 일베(일간베스트)의 도 넘은 인신공격이 불거지는 모양새다.

1일 보수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에 "효린 근황"이란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글쓴이는 전날(31일) KBS '연기대상' 축하무대에 오른 효린의 공연 장면 캡처 사진과 더불어 "XX가 먹음"이란 글을 덧붙였다. 과감한 의상으로 세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효린을 조롱한 것.

특히 해당 발언은 효린의 짙은 피부색을 염두에 둔 비하 발언으로 논란 여지가 적지 않은 상황. 여기에 "X이 X을 먹네"라고 호응하는 반응까지 이어지면서 사실상 효린에 대한 명예훼손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수 게시글에서 효린의 외모와 퍼포먼스를 희화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한편 일베 내 여성 가수에 대한 외모비하 및 조롱은 효린 이전에도 있었다. 한 일베 이용자는 지난달 12일 '2018 MAMA FAN'S CHOICE in JAPAN' 화사 무대를 두고 "화사 X냄새 여기까지 난다"는 등 인면수심에 가까운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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