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31일 내년 사회공헌 지원 대상으로 18개 단체를 선정해 19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추천한 비영리단체 가운데 공익성과 사회적 필요성이 높은 사업을 추진하는 단체를 매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내년도 지정 법인은 굿네이버스와 홍합밸리, 와우책문화예술센터, 북한체제트라우마치유상담센터 등 18개다. 지원기간은 기본 1년에 최대 1년 더 추가 지원된다. 같은 사업의 경우 최대 3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처음 선정된 북한체제트라우마치유상담센터는 탈북인 사회병리치료와 사회적응 교육사업을 담당한다. 또 북한 이탈청소년을 위한 독서프로그램 지원 단체인 여명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법인 심사에 참여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성도 사무처장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생명보험의 본질인 상부상조의 정신과 같다”며 “사회가 어려울수록 더욱 많은 기업들이 사회공헌에 참여해 이웃과 공동체가 함께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