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와 세대를 넘나드는 여성 스타들이 홈쇼핑 업계의 파란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6일 GS홈쇼핑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 방송이 진행됐다. 이른바 '견미리 팩트'로 불리는 해당 제품은 '올해의 모바일 홈쇼핑 대상'(홈쇼핑모아 선정)을 차지하며 2018년을 주름잡은 제품이다. 견미리를 모델로 내세운 마케팅이 선풍적인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해석된다. 그야말로 스테디셀러 화장품에 이름을 올린 데에는 중년 여배우 중에서도 남다른 미모로 각광받는 그의 역할이 주요했던 셈.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홈쇼핑 신예 스타라면 트로트 가수 홍진영을 들 수 있다. 홍진영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직접 런칭한 '홍샷 파운데이션'으로 홈쇼핑 업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2일 롯데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해당 제품은 홍진영의 직접 출연 등 적극적 마케팅을 통해 소비 심리를 공략하고 있다. 관련해 홍진영은 지난 12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홈쇼핑과 면세점에 제가 런칭한 제품들이 입점했다"면서 "제가 직접 사용하는 만큼 성분에 많은 신경을 썼다"라고 덧붙인 바 있다.
20~30대 여성들을 상대로 한 스타덤과 호감 이미지를 앞세운 여성 연예인의 뷰티업계 활동은 창구가 다양화 되어가는 온라인 쇼핑 업계와 맞물려 확대될 전망이다. 견미리와 홍진영을 필두로 뷰티 업계가 여성 스타 발굴에 지속적으로 나서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