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유라시아 횡단철도ㆍ아시안 하이웨이 통해 운송ㆍ물류 경쟁력↑"

입력 2018-12-26 14: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남북 철도ㆍ도로연결 착공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북한 판문역에서 열린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서 착공사를 하고 있다.(국토교통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북한 판문역에서 열린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서 착공사를 하고 있다.(국토교통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6일 북한 판문역에서 열린 동ㆍ서해선 남북 철도ㆍ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서 "철도와 도로 연결은 우리 기업의 운송시간을 단축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미 장관은 이날 착공사에서 "우리는 철도와 도로의 연결이 단순한 물리적 결합, 그 이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철도, 도로를 통해 사람과 물자가 오고가고 문화, 체육, 관광, 산림, 보건 등 보다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이 촉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렇게 남과 북을 이어준 동맥은 동북아 상생번영의 대동맥이 돼 우리의 경제지평을 대륙으로 넓혀줄 것"이라며 "남과 북이 힘을 합친다면 세계무대에서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기업은 유라시아 횡단철도와 아시안 하이웨이를 통해 운송기간을 단축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이를 통해 얻은 경제적 편익은 남과 북이 함께 향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철도와 도로로 더욱 촘촘하고 가까워진 동아시아는 철도 공동체를 통해 경제협력과 공동번영을 견인할 것"이라며 "이 속에서 한반도가 동북아 물류의 허브로서 더 많은 세계 기업의 관심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서울역과 이곳 판문점역까지는 불과 74㎞"라며 "1911년 경의선이 개통된 이후 철도는 속도혁명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거리를 단축해 왔고 이제 철도는 시공간만이 아니라 남과 북의 마음의 거리까지 줄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09: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352,000
    • -2.44%
    • 이더리움
    • 4,386,000
    • -3.58%
    • 비트코인 캐시
    • 595,000
    • -5.03%
    • 리플
    • 1,107
    • +12.04%
    • 솔라나
    • 301,400
    • -1.44%
    • 에이다
    • 826
    • +0.12%
    • 이오스
    • 787
    • -0.25%
    • 트론
    • 252
    • -1.18%
    • 스텔라루멘
    • 186
    • +5.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50
    • -1.46%
    • 체인링크
    • 18,620
    • -2.87%
    • 샌드박스
    • 392
    • -3.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