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4일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실적 개선에 대해 지배구조 개선 및 배당 확대 최대 수혜자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 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백화점그룹 지배구조 측면에서 사실상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국민연금은 이 회사 지분 12.6%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배당확대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여전히 배당성향이 낮아서 주당 배당금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3조4250억 원(전년비+4.0%), 영업이익 1528억 원(+7.2%)으로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최저임금 인상 등 우호적이지 않은 영업환경 하에서도 불구하고 단체급식 단가 인상 효과 확대, 저수익 거래처 조정 완료, 외식사업의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외식사업의 경우 2017년까지 적자였는데, 그룹 내 유통채널을 기반으로 매출이 고성장하면서 올해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될 뿐만 내년에는 평택 미국기지 내 텍사스로드하우스 신규 영업점 운영, 호텔 뷔페 및 병원 F&B 운영 확대 등으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또 내년 9월 준공 예정인 스마트푸드센터에서 단체급식용 반조리 제품 생산 등으로 원가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