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019년도 팁스(TIPS) 프로그램 운영사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10개 내외의 신규 운영사를 선발할 계획임을 24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의 투자가치 판단능력을 활용해 유망기술 창업팀을 육성하고 기술창업 성공률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엔젤투자자 및 초기전문 벤처캐피털(VC) 등으로 구성된 민간 운영사가 발굴한 창업팀에 정부의 R&D 지원을 연계한다.
중기부는 AI, VR 등 4차산업혁명 기술분야의 전문투자사와 대기업·대학·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교류 및 판로 네트워크형 기관을 우대해서 첨단산업 분야의 전략적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비수도권(서울·경기·인천 제외) 소재 투자사에 가점을 부여해 창업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의 창업 활성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2019년 팁스 운영사 신청 대상은 엔젤투자재원 및 창업팀 보육, 글로벌 진출 지원역량을 갖춘 중기부 등록 액셀러레이터(엔젤투자사, 초기전문 VC, 선도벤처 등)들이다.
오는 2019년 2월1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신청자격 및 접수방법 등은 중소벤처기업부 및 팁스 홈페이지나 관리기관인 한국엔젤투자협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기부는 팁스 참여를 희망하는 액셀러레이터 등을 대상으로 2019년 1월 10일 팁스타운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한편, 올해 11월 기준 팁스 운영사는 엔젤투자회사 16개, 초기전문VC 14개, 선도벤처 6개, 신기술창업전문회사 2개,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 2개, 대기업 2개, 혁신센터 1개, 글로벌투자보육기관 1개 등 총 44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