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중국 항저우에 미래형 호텔 개장…로봇이 서빙하고 안면인식으로 체크인

입력 2018-12-19 16: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실내조명·TV 제어 등은 음성인식 기술 활용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18일(현지시간) 저장성 항저우에 개장한 미래형 호텔 ‘페이주부커(菲住布渴)호텔’에서 로봇이 고객에게 음식을 전달하고 있다. 항저우/신화연합뉴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18일(현지시간) 저장성 항저우에 개장한 미래형 호텔 ‘페이주부커(菲住布渴)호텔’에서 로봇이 고객에게 음식을 전달하고 있다. 항저우/신화연합뉴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홀딩이 18일(현지시간) 본사가 있는 저장성 항저우에 미래형 호텔을 개장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문을 연 호텔은 ‘페이주부커(菲住布渴)호텔’이며 영문명은 ‘플라이주호텔(Flyzoo Hotel)’이다. 이 호텔은 알리바바의 첫 미래형 호텔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가장 큰 특징은 인공지능(AI) 기술과 로봇으로 체크인과 조명 제어, 룸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호텔 내 일련의 작업을 자동화했다는 것이다.

고객은 안면인식으로 호텔에 체크인할 수 있다. 안면인식 시스템은 고객이 객실 문을 열고 닫거나 다른 호텔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에도 쓰인다.

사용자는 알리바바의 음성인식 디지털 기기를 사용해 실내조명과 TV, 커튼 등을 제어할 수 있다.

호텔 내 레스토랑에는 식사와 칵테일, 커피 등을 고객에게 서빙할 수 있도록 로봇이 배치됐다.

객실 예약과 체크아웃은 앱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몇 번의 클릭만으로 수행할 수 있다.

페이주부커호텔의 왕췬 최고경영자(CEO)는 “AI에 기반을 둔 솔루션은 고객이 시간을 절약하고 반복적인 업무에서 호텔 직원들이 벗어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형 호텔은 중국 첨단기술 기업들이 숙박업 같은 전통 산업을 개척하는 사례 중 하나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에 한국시리즈 2연승' KIA, 우승 확률 90%…김도영, KS 첫 홈런 '쾅'
  • “출국 전 빼빼로 사러 왔어요” 롯데마트 서울역에 외국인 인산인해 [르포]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미 국방장관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
  • "돈 빌릴 곳 없나요" 여기 저기 퇴짜맞은 저신용자, 급전창구로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67,000
    • -0.54%
    • 이더리움
    • 3,556,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484,200
    • -1.22%
    • 리플
    • 730
    • -0.68%
    • 솔라나
    • 232,400
    • +0.61%
    • 에이다
    • 491
    • -1.21%
    • 이오스
    • 658
    • -1.05%
    • 트론
    • 221
    • +0.91%
    • 스텔라루멘
    • 13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50
    • -1.44%
    • 체인링크
    • 15,760
    • -6.47%
    • 샌드박스
    • 369
    • -1.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