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 공장 전경(사진 제공=코스모신소재)
코스모신소재가 전기자동차 이차전지 핵심재료인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활물질 출하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코스모신소재는 지난 5월 NCM 신설라인 준공식을 열고 양산시제품 고객사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지난달 국내 및 해외 고객사로부터 승인을 받고 출하를 준비해왔으며, 지난 11일부터 해외고객사에 출하를 시작했다. 출하된 제품은 전기자동차용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코스모신소재는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NCM양극활물질을 본격적으로 생산·판매하게 됐다. IT 계열에 사용되는 LCO(리튬코발트산화물) 계열의 양극활물질 업체서 탈피, 명실상부한 전기자동차 소재 업체로 변신하게 된 것이다.
최근 배터리 업체들은 확대되고 있는 전기차 수요에 따라 안정적인 소재 공급을 위해 소재 업체들과 중장기 협력을 구축하거나 원재료 단계부터 수급 관리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이번 출하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국내 및 해외 고객과 전용 라인을 이용한 제품공급계약 체결로 내년 NCM 양극활물질 수주는 이미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코스모신소재는 전기차 시장 확대 전망에 따라 내년 NCM 양극활물질 추가 증설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호황인 MLCC 시장을 발판 삼아 이형필름도 지난 10월부터 추가 증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