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경찰서는 KT 아현지사 화재와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던 감정 결과를 회신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현장에 대한 감정 결과를 받았다”며 “감정 결과를 바탕으로 KT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외부 화재 전문가에게 자문해 원인을 계속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감정 내용에 대해서는 “수사 단계라 현재 공개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대문구 충정로에 있는 KT 아현지사는 지난달 24일 건물 지하 통신구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광케이블과 동 케이블 등을 태우고 10여 시간 만에 진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