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4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블랙핑크의 미국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이전 목표주가 산정 시 할인요인이었던 미국 진출 시기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중 블랙핑크의 미국 시장 진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뚜두뚜두' 및 'SOLO(제니 솔로)'의 높은 미국 유튜브 조회수와 해외 음원 수요를 감안할 때, 미국 시장에 안착할 가능성이 높다"며 "기존 멀티플에 적용했던 10% 할인 제거
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제니의 SOLO 및 송민호의 아낙네는 발매 이후 지속적으로 음원차트 1위를 기록, 그룹 음원 성적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며 "이를 통해 동사는 높은 아티스트 활용력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너(12월 중순), 아이콘(12/31)의 신곡 발표가 차례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위너의 경우 송민호 솔로 이후 1개월, 아이콘의 경우 `이별길` 이후 3개월만에 신곡이 발매되는 등 컴백 주기가 단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컴백 주기 단축으로 신곡 발매가 잦아지고, 신인 데뷔를 통해 라인업이 늘어남에 따라 음원 수 증가를 통한 음원 매출 증가 및 공연 레퍼토리 확장을 통한 공연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