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3일 비츠로셀의 신규 공장이 가동되기 시작한 3분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손세훈 연구원은 “화재로 인해 지난해 4월부터 동사 생산라인이 멈춰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실적이 부진했다”며 “지난해 화재로 생산라인 90% 이상이 전소된 이후 올해 5월 신규 공장을 완공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매출 기준 생산능력(CAPA)은 1300억 원에서 2500억 원으로 증가했다”면서 “신규 라인은 3분기부터 본격 가동됐다”고 덧붙였다.
손 연구원은 “생산중단기간 동안 동사의 빠른 대응으로 기수주 받았던 물량이 취소된 경우는 없으며 오히려 1013억 원 정도의 신규수주를 받았다”며 “일부 고객은 동사의 경쟁사인 중국 업체에 발주를 주기도 했으나 품질 문제가 발생해 비츠로셀이 이를 다시 수주받기도 하는 등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부각됐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