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켐은 외국계 투자전문기업과 부동산 및 기계설비 등 자산 매각을 협의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해당 자산의 장부가액은 약 140억 원이며 매각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장부가액 이상의 현금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호 리켐 이사는 "사업부 강화를 위한 개편과 구조조정으로 올해 영업흑자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며 부가가치 높은 신규사업을 추진해 기업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며 "물적분할을 통한 자산 매각 등 효율적인 사업 구조조정 방안을 회계법인 및 법무법인을 통해 자문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리켐은 27일 충남 금산군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목적 추가 및 변경의 건과 주식 분할의 건을 다룰 예정이다. 의약품 및 의료기기 개발·제조·판매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보통주 1주당 액면가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할 계획이다.